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발생한 골재 판매로 25∼30억원의 추가 세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군 관계자에 따르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시작된 이후 적치한 골재에 대해 가능한 한 올해 내 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0월 중순까지 관내 다산면 송곡리, 성산면 오곡리, 우곡면 포리 등 3곳에 낙동강 골재 적치장을 운영해왔으며, 이 가운데 부지를 매입해 적치한 우곡 포리를 제외한 나머지 두 곳의 적치 골재 약 96만 루베를 원석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군은 현재 이를 위해 두 곳의 골재 원석에 대한 감정을 의뢰해놓고 있는 가운데 적치장 임대료, 적치장 관리 경비 등 소요 경비를 제외하면 두 곳의 골재판매로 약 25∼30억원의 군 세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발생한 골재 적치를 위해 운영해온 적치장 3곳 가운데 임대 적치장인 다산 송곡과 성산 오곡 등 두 곳의 원석을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이라면서 “현재 매각을 위한 골재 감정을 의뢰중이며 감정이 완료되는 대로 절차를 밟아 가급적 올해 내에 입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매각 계획 적치장 외 군이 부지를 매입해 운영함으로써 임대료가 소요되지 않는  우곡 포리 적치장 약 50만 루베의 골재에 대해서는 당장 매각이 추진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