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 사회적응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달 29일 오전부터 ‘다문화 가족멘토링 김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모인 멘토-멘티 가족들은 미리 준비한 친환경 배추와 무를 가지고 함께 재료 손질하기, 배추 절이기, 김치속 만들기, 양념 바르기 등 김치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김장을 배우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상배 교장은 “본교에 다문화 학생 수가 50%에 가까운데 앞으로도 여러 가지 다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문화 가정의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