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순)와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여동식)는 지난 8일 오후 2시 대가야국악당에서 군내 여성단체회원과 자원봉사자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내외빈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고령군 여성대회 및 자원봉사자 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여성의 역할 점검 및 역량 집결의 장을 마련해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를 확대함과 동시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원봉사활성화를 도모,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 여동식 자원봉사센터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열린 본 행사에는 식전행사로 다산면건강체조팀과 다문화문화예술단, 댄스스포츠 팀의 공연으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활발한 여성 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여성단체회원과 자원봉사자 회원 서용교 대가야사진연구회, 신순득 고령군새마을회, 박경순 한국부인회, 전은희 전국주부교실, 석혜정 미용사협회, 최혜영 성균관여성유도회, 유무선 재향군인여성회, 임태자 여성대학총동창회, 김갑식 새살림봉사회, 정재숙 생활개선회, 문유순 아이코리아, 강민지 여성의용소방대, 김순남 행복한맘만들기, 백경주 한국걸스카웃, 이대점 대한적십자사, 전순례 우곡면자원봉사회, 저정자 바르게살기여성회, 이혜림 늘사랑자원봉사회, 이정자 성산면자원봉사회, 이순자 건강도우미, 박동열 해병대고령전우회, 최경주 철쭉로타리, 오세일 고령군자율방범대, 박옥순 한마음요양보호사회, 김필선 농촌사랑봉사대, 안희순 대가야다래원 등 26명이 도지사, 군수표창패를 수상했으며, 관내 중학생 5명에게 1백5십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헌 옷 모으기’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의미가 더욱 새로웠다. 특히 기념행사 후 여성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팀이 참여한 가운데 장기자랑을 선보였으며, 연극, 춤과 댄스 등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참석한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화합의 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정영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역사회발전은 자신의 존재가치와 긍지를 확인하고 삶의 보람을 얻는 자원봉사에서부터 시작되며, 또한 한가정의 평화와 화목을 이끌어내는 것은 여성들의 힘이며, 희망찬 고령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곽용환 군수는 “여성은 가정의 디딤돌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축으로 지역사회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여러분들은 본인의 시간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소중하고도 어려운 일로 우리 지역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 같은 소중한 존재”라고 격려했다. 더불어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가족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해주길 바라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