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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사이버,언어폭력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사이버공간에서 청소년들의 정보, 의사소통이 급증하면서 사이버감금 등 다양한 신종 사이버 폭력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34%, 중고등학생의 77%, 대학생의 88%가 사이버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고등학생 집단에서의 사이버폭력 가해경험이 초등학생이나 대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에 미루어 청소년들이 학교현장에서 경험하는 사이버폭력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짐작 할수 있으며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지도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사이버폭력이란 인터넷,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하여 문자, 음향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타인에게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거나 타인의 개인정보 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상대방에게 고통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사이버폭력이 왜 문제일까? 청소년기에 교우관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갈등이라거나 신체적인 피해나 금전적인 갈취와 같은 외형적인 피해가 없다는 이유로 사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폭력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경험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실제로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은 방과 후 가정, 학원 등 시, 공간 제약 없이 지속되며 따돌림, 악성댓글, 허위소문유포 등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신체폭력에 비해 또래관계형성,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사이버공간에서의 관계적 폭력이 심리적 및 정서적 고통이 매우 크다.
또한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학생의 80%가 힘들다고 응답했으며 대상의 이름 대신 상황을 언급하거나 익명성을 이용해 괴롭히는 등 폭력의 형태가 더욱 은밀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 따라서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예방위해선 자녀에게 사이버상의 상대방을 현실에서처럼 존중하도록 알려주고 평소에 대화를 통해 바른 언어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컴퓨터는 거실에 두어 가족들이 함께 사용하고 사이버폭력신고절차와 피해조력기관을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피해를 당하거나 피해를 알게된 경우 자녀에게 직접 해결하려 들지 말고 경찰관 등 주변 사람들에게 상의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저작권자 © 고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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