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탁구장 등 시설의 본격적인 무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 대가야문화누리내 고령국민체육센터가 지난 16일 오후 4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많은 기관단체장과 체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지금껏 개장에 따른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테이프컷팅 등의 순으로 개장행사가 치러졌다. 곽용환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당초 국민체육센터 개장을 앞두고 일부 군민들 중에는 조기 개장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있었다고 들었지만, 1천여 명에 가까운 회원 등록은 군민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정말 대단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면서 “이는 건강하면 질병도 줄어들어 그 만큼 의료비 지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가져와 건강과 복지가 연계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현재 국민체육센터를 이용 하는 데는 다소의 불편은 있을지 몰라도 주차장, 진출입로는 정비가 됐으며 내부 시설은 다른 어느 체육센터 보다도 현대식 최신 공법을 이용하여 내실 있고 알차게 시공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관리에 여가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현대인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국민체육센터는 대가야문화누리 전체 연면적 1만8천950㎡ 가운데 9천56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사업비 86억원으로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탁구장 등을 설치했다. 수영장은 25m 6레인의 성인풀장, 유아풀장, 체온유지탕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애인의 풀장 진입을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기존 수영장에서 수질 개선용으로 사용하는 락스류의 소독제가 아닌, 천연소금을 이용해 소독하는 최신 설비를 채용해 피부질환을 최소화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제공에 초점을 맞춘 시설이다. 정식개장에 따라 학생반, 직장인을 위한 새벽반, 저녁반 수영강습, 근력이 약한 분들을 위한 아쿠아로빅 프로그램이 있으며 수영·헬스 전문강사 지도로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