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통해서 사람들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게 되고, 정서적 만족을 공유하게 된다.
특별히 노인에게는 친구관계가 가정생활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러나 직업에서의 역할 상실과 경제적 위축으로 노인들의 친구관계는 점점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선 옛날의 직장 동료들과 멀어지게 되면서 점점 부부중심의 관계가 진행되면 신앙이나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다. 그렇게 생활하다보면 나를 신뢰하는 사람이 단 한명만 있어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노인으로 살아갈 자신이 생기는 것이다.
지난날 알려주고, 보여주고, 시켜보고, 관찰하고, 칭찬하거나 바로잡아주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오늘까지 자신의 노하우를 고집스러울 만큼 지켜온 대부분의 노인들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나치게 객관적인 지식위주의 교육만을 받아 왔다.
그러나 지금 자신에 대해서는 학습할 기회를 거의 같지 못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 등에 관한 물음에 직면할 때에는 몹시 망설이게 된다.
우리는 인생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내가 만난사람들이 곧 인생이다. 친구, 제자, 동료,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이 모두 나의 길이다. ‘반은 험담이고 반은 칭찬이다’라는 말속에는 지속적이고 오래 관계를 맺는다는 뜻인데  내게 다가온 인연을 소중히 생각을 하고 자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인생이 즐겁고 또한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다면 외롭고 힘들다.
다른 사람들을 통해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가기 위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인연을 쌓으며 삶을 조금씩 완성해 가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비결은 상대의 특별한 점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상대의 장점을 알면 인간관계가 쉬워지고 장점은 그를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