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고령 관내 초.중학생 및 교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발명교육센터에서 발명캠프를 개최했다.
각종 발명교육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발명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발명캠프는 ‘발명과 탐구’라는 주제 아래 발명을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발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발명의 원리를 알고 이를 토대로 생활 속에서 쉽게 착안할 수 있는 발명품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비롯해 ‘스스로 동작하다’라는 뜻을 지닌 오토마타 제작을 통해 과학과 예술이 조화롭게 결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구했다.
우리 조상의 지혜와 슬기가 담긴 각종 전통 생활용품 속에서 발명과 탐구의 원리를 이해하며, ‘농촌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살려 농업기계 속에서  등을 실시했다.
고령발명교육센터는 발명캠프 외에도 1일 발명교실, 찾아가는 발명교실, 학부모 및 교사 발명연수, 발명 기초.심화반 운영, 특허출원 연수 등 다양한 발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발명교육 관심도를 높이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일 발명교실에 참여해 본 후 발명에 관심을 갖게 돼 발명캠프에 참가하게 되었다는 한 학생은 올해 초 경상북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 지역예선대회에 작품을 출품하였는데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을 출품해 전국대회는 물론 특허 출원까지 해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만든 발명품을 사용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도주완 교육장은 “앞으로도 발명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체계적이고 꾸준한 지원으로 많은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생활 속에서 과학을 탐구하여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