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면에서 음식점·도소매점 등을 운영하는 가게 대표 12명이 잇달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이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 매월 3만원의 기부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기초생활 생계ㆍ의료비, 명절위문금 등으로 전달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월 6일, 고령군 다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곽용환 군수, 차영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명예단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규착한가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군 신규착한가게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정공인중계사(대표 김귀남), 다끼골연탄석쇠불고기(대표 김옥순), 라온컴퓨터(대표 이명호), 풍미식당(대표 이연옥), 서당골돈오리(대표 배남희), 강남숯불갈비(대표 박규영), 한국오토바이(대표 김정기), 다산목욕탕(대표 김보경), 드림마트(대표 김광식), 고령장날(대표 강찬수), 다산한의원(원장 윤기창), 고령축산직영가든(대표 김상원)에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임을 인증하는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하고, 기부동참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동시 가입은 고령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착한가게 정기홍보활동의 결실로 가게 대표들 사이에서 소외이웃 지원과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성사됐다.
윤기창 다산한의원 원장은 “평소 염두에 둔 정기기부를 훌륭하신 가게 대표님들과 더불어 실천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기부금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에 요긴하게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이웃에 애정을 갖고 나누고 봉사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가게 28곳이 동시가입하면서 지역 정기기부 확산의 첫 불씨를 지폈던 고령군 착한가게는 이로써 모두 71곳으로 크게 늘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매장을 경영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의료기관, 온라인쇼핑몰 등 어떤 업종의 가게도 참여 가능하며, 가입은 경북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온라인 신청 혹은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02)에 문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