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다산면 농협복지관에서는 2014년도 다산농협(조합장 이 열) 장학금수여식이 있었다.
금창업 전무는 경과보고에서 2003년부터 올해로 12년째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급 취지는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조합원 자녀들의 교육 향상과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03년부터 중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기 시작해 꾸준히 지원대상과 지원액을 늘려 오늘에 이르게 됐다.
지난해까지 지급내역을 보면 다산중학교 재학생 조합원 자녀 344명 전원에게 3천4백4십만 원을 지급했으며, 고등학생 45명에게 1천3백5십만 원, 대학생 205명에게 1억3천7백3십만 원을 지급했다.
2013년도부터는 농어촌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국가에서 등록금을 지원하므로 대학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하며 2014년도에는 1인당 70만원씩 29명에게 총 2천3십만 원을 지급해 지난 12년간 지급 총액은 2억5백십만 원이다.
이열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더 나은 농업경영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인들의 힘든 실정을 감안하고 부모님의 은혜를 한시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 장차 지역사회와 국가의 동량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황선청 농협군지부장을 비롯해 오임석 면장, 이달호 군의회의장, 박정현 도의원, 김순분 부의장, 조영식 군의원과 강창석 파출소장, 다산농협 이사·감사, 그리고 학부모들의 축하 속에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