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學
중국 고래의 전통적인 政.敎一致의 학문으로 孔子가 크게 이루어 유교의 근본이 되게 하였다. 즉 유교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 정교 일치는 제정일치(祭政一致)를 말한다. 즉 제사와 정치가 일치한다는 사상 및 그러한 정치 형태
공자는 요.순을 조술하고 옛 선성의 道를 집대성해서 易.詩.書.禮.樂.春.秋의 6經을 가지고 敎를 세우면서, 중국 학계의 권위가 되었으며, 후세의 학자들은 공자를 宗師로 하고 그의 言說을 조술하며 자사.맹자 등의 설을 참조하여 4書5經을 경전으로 삼았다.
그 사상은 天命을 근본으로 하되 仁에 의하여 일관된 人道를 道로 하고, 道를 실행함으로 德으로 삼고 忠恕으로써 이상의 도덕인 仁에 도달하고자 하며 운리상 정치상의 가르침을 논술하여 修己治人을 목적으로 하였다. 곧 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道를 상설한 것으로 동양 각지의 정치.사회.제도.문화 각 방면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공맥학(孔孟學)>

性理學
성리학은 宋나라의 失意가 완성한 것으로, 우주의 근원과 인간의 심성 문제를 철학적으로 규명하려는 새로운 학문이다. 이는 불교의 철학적인 사변을 유학에 접목한 것으로 5경 보다는 4서를 중시하였다.
고려 충렬왕 때 安珦에 의해서 처음 소개되었다. 그 후 白이正이 직접 元나라에 가서 배워와 李載現, 朴忠佐 등에게 전주하였으며, 고려 말에는 李穡, 鄭夢周, 權近, 鄭道傳 등이 성리학을 발전시켰다.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관계되는 실천적 기능이 강조되었기 때문에 朱熹의 소학이 존중되었으며, 또 예속을 바로잡기 의해 주자가례가 권장되었다. 한편, 정도전 등 당시의 성리학자들은 불교가 인륜에 어긋난다고 하여 불교 자체를 공박하기도 하였다.
성리학의 수용으로 고려의 정신적 지주였던 불교가 쇠퇴하고 새로운 사상체계인 유교가 성행하게 되는 등 사상계에 큰 전환이 이루어졌다.
조선은 유교의 덕치주의와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왕도정치를 구현하는 데 그 이상을 두어 중앙 집권적 양반관료 체제를 이루었다.
고려 말기부터 추진해 온 숭유정책은 조선의 기본정책으로서 성리학의 수용과 함게 들어온 주자가례의 채용, 소학 교육의 장려 등으로 유교는 상류사회로부터 민중의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성리학은 16세기 사람의 성장과 함께 조선사회에 확고하게 정착되었다. 성리학은 예학의 발달과 함께 국가정책의 차원에서 옹호되었고, 사림을 중심으로 하는 사림세계의 차원에서 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