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관내 기업들의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 해결을 통한 건강한 고령경제를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이 지역 내 중소기업 애로사항 발굴에 적극 나선 가운데 관내 9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규제를 발굴하고자 ‘중소기업 규제애로 신고서’를 담은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서한문에는 기업경영과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생활속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7월 말까지 신고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신고된 규제는 자체적으로 개선 가능한 사항은 규제개혁위원회에 상정해 처리하고, 법령개정 등 자체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령군에서는 최근 352개의 자치법규를 정비 완료했으며, 규제 발굴 부서별 보고회를 통해 14건의 규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규제개혁 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군에서는 앞으로도 행정규제로 기업투자와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는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