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명품 쌀인 고령옥미가 다시 한 번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경상북도는 최근 도내에서 생산되고 전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가운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업기술원 등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2014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고령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고령옥미’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의 외관상 품위 평가와 도 농업기술원의 단백질 검사 등을 통한 3개 분야의 식미 평가 등에 대해 각각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한 결과 안동 양반쌀, 웰빙도정미, 상주 명실상주쌀, 풍년쌀골드, 의성 의로운쌀 등과 함께 경북 우수 브랜드 쌀로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2014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앞으로 1년간 공식적인 경상북도 대표 쌀 브랜드로 사용되고 상품 포장재 등에 선정내역 표기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브랜드 쌀의 홍보·마케팅 및 포장재 구입비용 등에 활용하게 해 고령 쌀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에 선정된 고령옥미는 지난 2007년부터 꾸준하게 우렁이 농법의 무농약 단지 82ha를 조성·관리한 결과 2008년 ‘경상북도 3대 브랜드 쌀’, ‘경상북도 무농약 쌀 품평대회 장려상’, 2009년 ‘경상북도 최우수 브랜드 쌀’ 수상과 전국 50대 브랜드 쌀에 선정됐으며, 지난 2010년에는 청와대에 납품하는 등 꾸준한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명품 브랜드 쌀로 발전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앞으로 DNA검사를 통한 순도율 제고 등 품질관리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고령옥미 브랜드가치 상승에 따라 실질적인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