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고령군의회(의장 이달호)가 지난 4일 첫 임시회와 개원식을 갖고 4년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의회는 이날 하루 동안 제21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전반기를 이끌어 나갈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한 가운데 의장에 이달호(새누리당, 나 선거구)의원을 부의장에 김순분(새누리당, 나 선거구)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고령군의회 의장단 선출은 7명의 의원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해 이달호 의원이 5표를 얻었으며, 김순분 의원이 4표로 각각 과반수 이상 득표로 선출됐다.

“군민 행복 위한 역동적인 의회 만들 것”
이달호 고령군의회 의장
제7대 고령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달호 의장은 “군민 행복을 위한 역동적인 고령군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낮은 곳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군민의 대변자로, 탁상공론이 아닌 발로 뛰며 현장에서 문제점을 찾는 감시자로, 연구하고 공부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정책제안자로서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군의회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합리적인 의회운영으로 군민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겠다. 군민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군민과 함께하는 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 군민들과 소통하며 사랑받는 의회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원님들 한분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민을 섬길 것”
김순분 고령군의회 부의장
제7대 고령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순분 부의장은 “여성으로서의 온화함과 섬세함을 발휘해 군민의 맏며느리로서 또한 엄마의 마음으로 알뜰하게 군 살림살이를 챙기겠으며, 대립과 투쟁보다는 화합하고 조화로운 의정활동을 통해 고령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제5대 고령군의회 비례대표 초선의원 출신으로 여성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제7대 고령군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 부의장은 “평소 소외받고 형편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만났던 많은 군민들이 보여준 사랑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의정활동을 통해 보답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 부의장은 “지난 5대 때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문화.복지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발전과 여성의 섬세함으로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민을 섬기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겸손하게 듣고, 정직하게 뛰며, 꼼꼼하게 일하겠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