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7월 4일 다산초등학교에서 2014 찾아가는 박물관학교를 운영했다.
‘2014 찾아가는 박물관학교’는 신청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강의하고 체험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천연염색’을 주제로 7월 4일부터 7월 18일 까지 강사(이다순)를 초빙해 진행되며, 4개 학교 1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강당에서 운영하던 ‘박물관 어린이 체험학교’를 2011년부터는 ‘찾아가는 박물관학교’로 변경, 2011년에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전체적인 고령에 대한 역사 알기, 2012년에는 대가야 토기에 대한 강의와 ‘토기 맞추기’, 2013년에는 가야금에 대한 강의와 가야금의 부속재료인 안족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등 매년 새로운 주제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하나인 천연염색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황토로 염색을 해 봄으로써, 자연을 이용해 생활에 접목시켜 생활했던 옛 조상들의 뛰어난 슬기와 기술을 배우고 당시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