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가 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오는 7월 말까지 재산분 주민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고령군에 따르면 7월 1일 현재 사업장 건축물의 연면적이 330㎡가 넘는 사업장의 사업주는 ㎡당 250원(오염물질 배출사업소는 2배)의 재산분 주민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산분 주민세는 환경개선과 정비 등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고령군 내에 사업장을 둔 개인이나 법인이 직접 신고·납부하는 지방세이며 건축물 소유권과는 관계없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임차 사업자도 해당된다.
납부방법은 군청 재무과나 읍면사무소에 신고서를 제출해 고지서를 받아 금융기관에 납부하거나, 지방세 포털사이트(wetax)를 이용해도 되며, 이 경우에는 별도로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주는 신고하지 아니하여 가산세를 부담하지 않도록 7월 말까지 재산분 주민세를 신고·납부해 달라”고 당부하고,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법인(사립), 사회복지시설, 종교법인 등도 신고의무가 있으므로 신고를 하지 않아 가산세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고령군의 재산분 주민세 수납실적은 900건에 3억800만원이며, 군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사업장 면적이 변경되었을 경우에는 변경된 면적으로 수정해 납부하면 된다. 또한 지방세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군청 재무과(950-6121)나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