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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김 영 식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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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9  1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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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 때는 천둥 번개 거느리고
뻔쩍 뻔쩍 우렁차게 소리치며
어둠을 헤치고 세상 떠나갈 듯이
비바람 몰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소나기로 오시는 당신!

그리 하시면 풀잎 눕듯이 쓰러져
폭풍우 그칠 때까지 다 소 곳
당신의 뜻대로 숨 죽여
기다리겠나이다

소나기 그치고 나면
개울가에는 시원스레
시냇물 콸콸 흐리겠지요

오랜만에 느끼는 당신의 섭리는
오묘하여 통쾌까지 합니다
오늘 밤처럼 너무 오래
애타게 기다리게 하지 마소서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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