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문화체육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자전거대회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영주시에서 개최된 가운데, MTB 부분에서 고령군의 백은진(30) 선수와 이상덕 선수가 4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두 선수는 대가야 MTB(회장 김광식) 소속으로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 매일 같이 라이딩을 즐기며 살아가는 ‘부부 라이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부부가 나란히 입상해 대가야MTB 동호회와 고령군의 저력을 드높였으며, MTB 동호회 창립 2년 만에 이룩한 성과여서 그 결과는 더욱 값지다.
자전거 군 연합회에 따르면 공무원 클럽인 고바우바이크와 대가야MTB클럽 다산 바이크 클럽 등 110여 명 가량의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MTB가 관심있는 스포츠로 곽광 받아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이번 입상을 계기로 지역 MTB가 더욱 활성화 및 한단계 발전할 것이라 보고 있다. 한편, 고령군 자전거연합회 김광식 회장은 “이번 대회 입상은 우리 군의 자랑이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운동입니다”라며 “관내 대회유치를 통해 지역홍보 효과는 물론 선진 자전거 문화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대가야MTB 동호회는 매월 첫 째주 일요일 정기라이딩, 수요일 야간, 토요라이딩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