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하루하루 자라나는 모습. 아이들을 가르치며 개성과 장점이 발견 될 때 정말 행복합니다. 아이들을 책임진다는 것은 행복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해요”
박수남 원장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유치원교사부터 시작해 보육경력이 20년이 됐으며, 학창시절부터 선생님이란 꿈을 갖고 그 꿈을 고향에서 펼치며, 지난 2011년부터 그 사명감을 갖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서글서글한 외모와 자상한 성격을 가진 박 원장은 아이들에겐 인기 만점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철학이 있나요? “우선 영.유아들이 있는 곳이라 안전을 제일 중요시 해야겠죠. 정기적으로 선생님들과 안전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고요. 아이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이곳에는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평가인증은 영·유아들에게 안전한 보호와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교육 유아들에게 놀이는 중요한 학습이라고 말한다. 놀이를 통해 정서와 인지, 신체, 창의적인 생각을 균형적으로 잘 발달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고향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기란? “따로 생각해 보진 않았지만, 지역에 있다 보니 선배나 친구들의 자녀들이 있어요. 후배들도요. 저를 믿고 보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애착이 있어 더 잘 가르쳐야겠죠(웃으며).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은 미래의 주역입니다. 언제나 많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복한 내 고향 내 지역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의 가족으로는 회사를 다니는 남편과 사랑하는 외동딸(고2)이 학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부모님 박정철, 유옥란 씨는 고향인 안림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