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고령군생활체육공원에서는 고령군생활체육회(회장 곽용환)가 주최하고 고령군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제11회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구경북, 경남, 전남북, 광주 등 43개 시군에서 선수임원 등 96개팀 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광주 고령군생활체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조태흠 실무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김동환, 김장순 선수의 선서에 이어 고령군생활체육회장 겸 대회장인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꿈과 희망이 가득한 풍요로운 고장,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영호남을 대표하는 게이트볼동호인대회인 대가야금관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군수는 “이 대회는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4년부터 올해로 열한 번째 열리게 됐다”며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로 내년부터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가 되도록 적극 검토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해 큰 박수가 터졌다. 고령군게이트볼연합회 나정태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가 선수단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반갑게 환영한다”며 “오늘 대회에 마음껏 기량을 펼치시고 동호인 서로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경상북도생활체육회 이현호 사무처장, 김양자 전국게이트볼 심판위원장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춘궁 부회장이 합천숭산팀에게 영예의 우승기와 트로피, 그리고 시상금 50만원을, 거창연합팀에게 준우승 상장과 시상금 30만원을, 영주2조팀과 대구동구팀에게 3위 상장과 각각 시상금 20만원을 전달했다. 그리고 영주1조팀과 의성성당팀, 합천이책팀과 합천야로팀에게는 장려상으로 상장과 시상금 10만원을 전달했다. 게이트볼은 이른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 건강에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이라 지금 전국적으로 게이트볼 붐이 조성되고 있다고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해 노인 건강관리에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꼽힌다. 이날 대회를 위해 문화새마을체육과 관계자들과 고령군생활체육회 임원들의 완벽한 준비성이 특히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