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변대회, 5·6학년 11명 참가
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 달 27일 5.6학년 학생들 중 참가 희망학생 11명을 대상으로 본교 다목적실에서 ‘나라사랑 웅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웅변대회는 본교가 통일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통일교육 연구학교로서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이뤄진 첫 번째 행사로 더 값진 의미를 지니고 있다.
행사에 앞서 학생들은 일주일 전부터 웅변원고를 작성하고 연습했으며, 최근 학교에서 꾸준히 교육하고 있는 통일과 관련된 내용이라 학생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또, 아침활동시간과 교과시간에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학생들이 느끼는 ‘통일’은 사뭇 진지하기도 했으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글쓰기 활동을 통해 남한과 북한,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조금 더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평소 웅변을 접하기 힘들었기에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웅변의 형식으로 발표하는데 있어 다소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지만, 본인의 순서에서는 생각을 또박또박 전달하며 우렁찬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통일’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나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발표하는 연습을 통해 통일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고 통일에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획득하게 된 5학년 2명, 6학년 1명의 학생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열리게 될 자유 수호 웅변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