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초등학교(교장 신준수)는 지난 달 27일 ‘제2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선 각 반의 담임선생님과 통일에 관한 계기교육을 실시로 통일교육원과 인터넷통일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의지를 다졌다.
이후 영어 체험실에서 작지만 소박한 통일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우리의 소원’을 비롯해 북한의 유명한 가요인 ‘반갑습니다’를 노래와 악기로 연주해 음악으로 하나되는 통일교육을 체험했다.
또, 하모니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본교는 1인 1악기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하모니카 연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날 연주한 ‘우리의 소원’ 하모니카 선율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맑게 느껴졌다.
또, ‘반갑습니다’의 북한 대표곡은 이미 우리사회에 익숙하게 전해져온 노래여서 학생들은 별 어려움 없이 노래를 부르고 연주할 수 있었으며, 음악으로 접근하는 통일교육은 다른 열 마디의 말보다 더 강하게 가슴으로 전달할 수 있어, 학생들의 통일의지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통일은 반드시 이뤄져야하고, 분단으로 인한 슬픔은 반드시 극복되야 하지만 학생들에게 있어서 북한은 가깝지만 너무 먼 곳이었다.
실제로 북한의 실상에 대해 뉴스에 나오는 짧은 안내 방송이 전부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해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많아 이번 통일교육 행사를 계기로 북한을 바로 이해하고, 우리가 통일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