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53, 사진) 고령군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장이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에 선출돼 향후 경북도교육청의 주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에서 실시된 2014년도 도 연합회장 선출에서 최 회장이 영천시 협의회장을 누르고 당선돼 앞으로 1년간 도내 23개 시.군 학교운영위원회 협회장들을 대표해 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특히 최근까지 군단위에서 경북도 학교운영위원 연합회 회장이 선출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최성재 회장의 당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경북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최성재 회장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2년간 고령군 학교운영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다시 협의회장을 맡아 이날 도 연합회장으로 출마,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또한 최 연합회장은 이번 연합회장 당선에 앞서 도 연합회 사무국장 및 부회장을 역임해 도 연합회 업무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은 도 교육청의 학교장 공모제 심사위원, 도 교육청 예산 심의위원 등으로 참여하는 등 도 교육청 사업 전반에 폭 넓게 관계하는 중요한 자리여서 이번 고령군에서의 배출에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성재 경상북도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장은 “이번 도 연합회장 당선으로 기쁨에 앞서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졌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이번 연합회장 당선을 계기로 경북도의 교육문제뿐만 아니라 고령지역의 교육에도 더 관심을 갖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