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방선거 후보자 총 17명 등록 마쳐
최고령 80세, 최연소 47세, 평균 58.5세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6.4지방선거 관내 후보자들에 대한 본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군수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2명, 군의원 후보(비례대표 포함) 14명 등 총 17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수 및 도의원 1명, 비례대표를 포함한 군의원 7명을 선출하는 관내 선거의 평균 경쟁률은 1.9대1로 분석됐으며, 곽용환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군수 선거를 제외하고 도의원 선거 경쟁률은 2대1, 군의원 가 선거구는 2.3대1, 나 선거구는 2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또한 이들 17명의 본 후보 등록자의 평균 재산은 4억 9,771만원이었으며, 이들 후보자들의 총 재산은 84억6,112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군의원 나 선거구의 신동기 무소속 후보가 30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고 재력가임을 과시했고, 최저 재산신고 후보는 -5억2,383만원을 신고한 군의원 가 선거구 이영희 후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납세액에서는 김경애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1억8,855만원으로 17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았으며, 이헌출 군의원 나 선거구 후보가 26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후보자 가운데 최고령은 80세인 군의원 가 선거구의 김양웅 후보, 최연소자는 47세인 군의원 나 선거구의 손형순 후보이며, 이들 후보자의 평균 연령은 58.5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후보자 17명 가운데 여성후보 3명을 제외한 14명의 남성후보자 가운데 군복무 미필자는 3명이었고, 전과기록은 2명의 후보가 함께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입후보 횟수에서는 나종택 무소속 도의원 후보와 김양웅 군의원 가 선거구 후보가 각각 5회로 가장 선거출전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후보 등록을 마감한 지난 16일 오후 선관위 회의실에서 관내 후보자가 없는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 후보의 번호인 2번과 3번이 결번된 가운데 군의원 무소속 후보자에 대한 기호추첨이 실시됐다. 기호추첨 결과 가 선거구에서는 기호4번에 문익기 후보, 기호5번에 김양웅 후보, 기호6번에 최창곤 후보, 기호7번에 조영식 후보가, 나 선거구에서는 기호4번에 신동기 후보가, 기호5번에 오득환 후보가, 기호6번에 이헌출 후보가 각각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