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쌍림면소재 법회사(주지 법우스님)에는 훈훈한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법회사는 이날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봉축법요식을 갖고,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자비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법회사는 쌍림초 6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26명의 학생들을 법회사로 초청,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혜의 등불을 밝혔다.
주지 법우 스님은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맞아 전 국민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이때, 자비로우신 부처님이 온 국민의 찢어진 가슴을 어루만져 주시길 기원한다”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이야말로 생명을 존중하신 부처님의 진정한 뜻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