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고령군지부(회장 배효임) 자원봉사단은 지난 5월 14일 고령소방서에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세탁봉사’ 를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부가 이동세탁 차량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고령군지부 자원봉사단 회원 30명이 참여한 이번 세탁봉사활동은 수 년 전부터 실시해오던 활동으로 8개읍.면 독거어르신 50여 가구를 사전에 선정해 빨래를 수거한 뒤 이날 한자리에 모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몸도 불편하고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은 부피가 커 제 때 세탁하지 못해 위생적이지 못했었는데 빨랫감을 깨끗하게 세탁해 전달했다.
 위생관리와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었으며, 소방서에서는 급수를 지원하고 봉사단 회원들이 일일이 발로 밟아 세탁을 하면서 세탁차량의 세탁기로 탈수를 하는 등 한 마음이 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적십자사고령군지부 배효임 회장은 “지난 겨울 내 어르신들이 제때 세탁을 하지 못해 위생문제로 인해 자칫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었으나, 오늘 이렇게 단체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탁봉사활동을 했으니, 이제 어르신들께서 뽀송뽀송하고 청결하게 지내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단체의 발굴 및 육성으로 자원봉사활동의 붐을 일으켜 자원봉사 참여와 나눔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한 ‘2014 자원봉사단체 행복릴레이’사업의 일환으로 오늘 그 시작을 알리는 첫 사업이며, 이후에도 10개의 자원봉사단체가 릴레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