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지회장 최종홍) 노인대학(학장 허동량)은 5월 개강에 두 분 박사의 특강을 듣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출석해 어느 때 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유희순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최종홍 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허동량 학장은 “첫 시간 강의를 할 허봉화 강사는 현재 한국초능력학회 회장으로서 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교환교수를 역임했다”고 소개 했다.
첫 강사로 나선 허봉화 박사는 ‘행복을 창조하는 20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노후를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열강했다. 허 박사는 먼저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 날”하고 세 번 외치라고 했다. 그리고 어두운 생각은 금물이고,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면서 그래야 남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한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은 하지 말고 만일 했다면 즉시 용서를 빌라고 했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면서 인사하고 칭찬에 인색하지 말라고도 했다. 자신의 마음이 즐거우면 건강은 자동적으로 따라오고 노후가 즐겁다는 것이다.
둘째시간 최종홍 지회장이 강사 김수호 박사를 소개했는데, “쌍림면 백산이 고향인 김수호 박사는 현재 서울중앙대학교 객원교수로서 만학으로 행정학박사를 취득한 학구파”라며 “자랑스러운 고령고등학교 후배”라고 했다.
이어 김 박사는 ‘최면’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동안 강의했다. 김 박사는 “최면은 잠자는 것과는 다르다”며 “잠은 그저 꿈나라로 가지만, 최면에 걸리면 순간적으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을 믿지 못하면 절대 최면에 걸릴 수 없다고 말하고 최면을 활용하면 실생활에서 정신건강에 좋다고 했다.
김 박사는 20년 후를 가정해 보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것인가, 병치레로 고달픈 노후가 될 것인가, 아니면 죽는 것인가를 가정해 보자고 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첫 번째의 경우라며 100세 시대에 잘먹고, 잘싸고, 잘자는 마음이 편한 노후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려면 근심, 걱정과 불평, 불만, 원한, 미움 같은 것은 버려야 편안한 노후가 된다고 강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