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환 도의원 후보가 여론조사를 거쳐 지난 7일 발표된 관내 새누리당 후보 공천결과에 불복하면서 지난 12일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보낸 것으로 밝혀져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후보는 이의신청서에서 도의원 경선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표본오차 적용여부를 시행규칙에 삽입해 명확히 한 것은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함으로, 이번 여론조사에서 두 기관의 표본오차 최대 허용치는 8.65%p이므로 조사결과 두 기관의 10.8%p 표본오차 차이는 마땅히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 후보는 “합의 서약서에 서명할 시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시행규칙을 교부하거나 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면 본 신청인은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해 참관할 것을 표명하였을 것”이라며 “때문에 참관 여부가 합의되거나 결정되지 아니하고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노 후보의 이의신청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앞서 새누리당의 관내 군의원 선거 공천신청자에 대한 경선에서도 당초 경선신청서에는 명기되지 않았던 여성후보 가산점제의 적용으로 탈락자들의 반발을 불러온데 이어 이번 도의원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잡음까지 일면서 새누리당의 공천방식에 대한 논란과 비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