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진초등학교(교장 신준수) 전교생은 지난 1일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온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날을 좀 더 뜻 깊고 경건하게 보내기 위해, 학교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재석산 등반과 자연보호 활동으로 어린이날을 기념했다.
전교생이 16명인 개진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한 체육복을 입고 재석산을 등반했으며, 쓰레기 줍기, 나무와 풀, 꽃 사랑하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실천했다.
또, 재석산 자락에 본교가 위치해 있어 계절별로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그 앞에는 낙동강이 가로질러 흐르고 있어서 학생들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 수가 극소수여서 학년에 상관없이 모두가 친구, 형제, 자매처럼 지내고 있으며, 어려울 때 서로 돕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이 실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