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천추대의(忠孝千秋大義)’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고 만인에 선(善)을 베풀어야 명당에 갈 수 있다”는 진리를 이근우(75, 전주이씨) 풍수지도사는 굳게 믿고 있다.
“설령 악인이 수천만금을 주고 명당을 샀을지라도 그 사람은 태평양 비행 중 실종되고 결국 명당에 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충.효.선(忠.孝.善)을 바탕으로 명당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근우 풍수지도사는 세종대왕이 전의이씨에게 가훈(家訓)으로 내린 ‘가정충효세수인경(家庭忠孝世秀仁敬)’이라는 문구를 돌에 새겨 집 마당에 세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 사비를 들여 전통 유교사상을 전파하는 글귀를 새겨 오가는 사람들에게 충효사상을 전파하고 있다.
이근우 풍수지도사는 전통유교사상의 엄친 슬하에서 성장하면서 7세에 서당에서 한학을 수학하고 운수초, 고령중·고를 졸업했다.
1963년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 고령군청 산하 문화공보실, 산업과를 거쳐 성산면 산업계장, 운수면 산업계장 등을 역임했다. 1972년 4월 사정에 의해 면직했다가 1979년 고령군청 산하 지방공무원에 복직, 지방사무관으로 재직해 오면서 공직자로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퇴직 후 뜻한바 있어서 대구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풍수지리과에 입학, 대자연의 섭리를 연구하여 풍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후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리학(命理學)을 수학하였고, 대구한의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맥탐사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수맥탐사전문가(1급)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한 독학으로 장례관리사 자격증 취득, 노인복지사 자격증 취득, 노인교육지도사자격증 취득 등 배움에 나이를 초월한 학구파다.
그는 2011년 4월 30일부터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운수면분회장에 선출되어 경로효친사상과 노인복지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근우 풍수지도사는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충효문화 등 도덕이 땅에 떨어졌음을 한탄하며 최소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역사와 한문을 필수과목으로 부활해 도덕심 회복이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유도회 경상북도본부장으로부터 효부표창을 받은바 있는 부인 박청택(密陽人) 여사와 슬하에 2남 6녀를 두어 모두 출가해 잘 살고 있어서 복 많은 어르신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