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날씨로 몸도 마음도 잔뜩 움츠러드는 아침, 성산초등학교 운동장은 날씨와 다르게 웃음과 신나는 기운으로 활기찼다.
우곡초등학교(교장 진상배)는 지난 19일, 매주 토요일 실시되는 ‘방과 후 스포츠교실’을 일반운영과 달리 본교의 원어민 봉사 장학생과 ‘Co-Teaching’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갑작스런 원어민 강사의 등장에 놀라기도 했지만 금방 그와 함께 게임을 즐기고 캐나다 대표 미식축구 ‘Flag football’의 경기방식을 배워가며 학생들은 새로운 경기에 흥미를 느꼈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동시에 배우면서 즐거운 방과 후 활동시간을 보냈다.
캐나다 출신의 원어민 강사 Ashton은 영어지도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라면 언제든지 기쁘게 참여하고 있으며, 학교영어 교육이 정규수업을 떠나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보다 친숙하게 영어를 익혀, 많은 교육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