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초등학교(교장 이종원)는 지난 21일 고령군청과 함께 모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 안전지도 제작 및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지도제작 행사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주변 500m 내.외의 위험요인과 안전요인을 조사해 지도를 제작함으로써 아동범죄의 예방과 학교주변 등의 위험요인을 개선해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참여했다.
안전지도 제작은 5학년 중 한 학급 2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주변을 직접 답사하고 공사장과 지저분한 환경, 가로등 미설치 지역의 위험요인과 CCTV 설치 등 안전요인을 조사해 지도에 위치를 표시했으며, 인근의 주민 인터뷰를 통해 기타 필요한 사항을 기록한 후 학교 주변 환경에 대한 팀별 토론을 거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손애령 학생은 “학교 주변에 안전지킴이 집과 지구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고, 미리 위치파악을 통해 위험한 일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종원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실종.유괴 및 범죄예방, 생활 안전교육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