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분…“생활정치·약속정치 뜻 이루겠다”
손형순…“주민의 큰 머슴으로 일할 기회를”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내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 개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과 12일에도 군의원 나선거구에서 예비후보자들이 연이어 선거사무소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개진면 내 한 사무실에서는 김순분 군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내빈소개 및 예비후보자 경력소개에 이어 축사가 진행된 가운데 노기근 전 전교는 “김순분 후보처럼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이 군의원이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김종수 고령군 일선 김씨 종친회 수석부회장은 “지역구에 군의원이 있느냐 없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라며 자신의 지역구인 쌍림면에 군의원이 없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김순분 후보는 지난 5대 의원 때에 충실히 의정에 임했으니 만큼 주민 여러분이 꼭 당선되도록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순분 후보는 출마사를 통해 “지난 4년 전 선거에서 지역구를 구석구석 누빈 기억이 난다. 생활정치.약속정치를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고, “이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으며, 그 결과 지역주민과 함께 행복을 나누는 것이 진정한 바람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 뜻을 추구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김순분 예비후보에 이어 12일 오후에는 다산면 소재 사무실에서 손형순 군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50여 명의 지지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손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축사에 나선 이용덕 다산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우리 다산면민이 한마음이 된다면 지역 출마자 2명이 모두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지원을 당부하고, “다산면민들이 힘을 합쳐 지역출신 후보들을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손형순 예비후보는 개소식 참석자들에게 큰 절을 올린 후 출마사를 통해 “한 사람의 봉사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듯이 지방자치제에서는 군의원의 활동에 따라 주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자신의 봉사활동 경력과 군의원의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금부터 끝까지 여러분의 큰 머슴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두 후보는 개소식에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시루떡을 자르면서 이번 선거 승리를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