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쌍림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쌍림면분회(분회장 최경동) 정기총회가 열렸다.
김명자 총무의 사회로 관내 기관단체장의 축하 속에 200여명의 회원들이 회의장을 가득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훈 노인회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최경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노인회가 앞장서고 있다”며 “인정 있는 노인회 운영이 목표”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먼 친척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더 좋다는 말이 있듯이 서로 도우며 살만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경륜 있는 우리 노인들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또한 “노인이 노인을 돕는 일자리 창출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은근 면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께서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덕분으로 지금 우리들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어르신들에게 받은 고마움을 돌려드릴 때”라고 말했다. 전 면장은 “정부에서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펴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라며 “이미 쌍림면은 노인인구 43%로 전국 최고의 초고령화사회”라고 말했다. 덧붙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면정을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어 박대성 농협조합장은 축사에서 “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농촌의 현실에도 어르신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쌍림농협 조합원의 48%가 노인층”이라며 “더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젊은 회원들의 가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에는 주요현황 및 경과보고가 있었으며, 2013년도 감사보고와 결산보고, 2014년도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