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지회장 최종홍) 부설 노인대학(학장 허동량) 제13회 졸업식이 지난 26일 고령군지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노인대학 졸업생 및 그 가족과 노인회 회원,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남자 2명, 여자 11명 등 13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2010년 4월 노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로 4년간 다양한 교육과정을 이수해 이날 영예의 졸업을 하게 돼 허동량 노인대학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지난 4년간 출석률이 좋고 모범적인 졸업생 김봉선 노인자원봉사자 클럽장에게 최종홍 지회장의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그리고 이어 학기동안 모범과 함께 봉사정신이 투철한 윤희선, 손옥자, 장순자 학생에게 허동량 학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성산면 출신 이 모 졸업생은 “지난 4년간 다양한 내용의 수업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등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많은 경험을 했다”며 “이러한 학습 경험을 많은 분들에게 권장하고 싶다”고 말해 어르신들도 배움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음을 알게 했다.
허동량 학장의 회고사와 최종홍 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졸업생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졸업식이 진행됐고, 인근 음식점에서 만찬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