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을 ‘국토대청결 주간’으로 지정하고, 각 읍.면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 2014년 대가야체험축제 성공을 기원하고 관광고령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오전 자연보호 고령군협의회(회장 박돈헌) 주관으로 자연보호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원봉사센터 등 사회단체와 13개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결운동이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과 고령읍 새봄맞이 대청소를 함께 실시해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조기 등재 추진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보여줌과 동시에 2014 대가야체험축제(4월 10일~4월 13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관광 고령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환경정화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몇 개 조로 나눠 고령읍 주요 도로변과 대가야체험축제장 인근 등을 돌면서 담배꽁초를 비롯한 다양한 쓰레기들을 줍는 등 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에서 60여명이라는 많은 회원이 참가해 타 단체의 부러움을 사는 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바르게살기 회원은 “오랜만에 행사에 참여해 보람찬 일도 하고 운동도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특히 바르게살기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열심히 봉사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에서는 앞으로도 사회단체,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등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범 군민 참여 분위기 조성을 통해 청결의식을 고취해 환경캠페인과 대청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