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다산면사무소(면장 오임석) 2층 회의실에서는 유영길(59,) 제3대 다산면명예면장 위촉.취임식을 가졌다.
권영덕 부면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에 오임석 면장은 참석 내빈을 일일이 소개했으며,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이장환 명예고령군수, 주민, 특히 호촌리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다산면 호촌리가 고향인 유영길 명예면장은 1968년 다산초등학교를 졸업(37회)하고 고향을 떠나 대구에서 살았으며, 1987년부터 현재까지 배관자제 한 분야에서 사업체를 일군 성공한 출향인으로 알려졌다.
유영길 명예면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남다른 열정으로 다산명예면장을 수행하신 전임 정종문, 이상태 두 분 명예면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 명예면장은 “막상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전임 명예면장님들 만큼 다산면 발전과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그러나 기왕에 맡게 되었으니 최선을 다 해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구초심(首丘初心)의 심정으로 명예면장직을 수락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다산은 이제 고령의 변방이 아니라 고령의 중심으로서 산업과 농업,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역할이 매우 크다”며 “저의 위치와 역할에 맞게 열심히 명예면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군수는 축사에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마을의 대소사에도 적극 지원해 오신 유영길 명예면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재임기간동안 지역행정의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길 명예면장은 대구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료했고, 타지에서 사업을 하면서도 고향의 각종 행사에 적극 기부.참여했고, 항시 고향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 몇 차례 고령군수 표창과 다산면장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명숙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