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고령군지역치안협의회(위원장 곽용환) 정기회의가 지난 13일 고령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60여 명의 치안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치안협의회는 참석 내빈소개와 인사말, 고령경찰서 치안업무 보고, 주요 협업과제 토의, 기관단체 업무협약, 홍익정신 강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협업과제 토의에서는 ‘CCTV 치안인프라 예산확충과 통합관제센터 설치 안건’, ‘학교폭력 등 청소년 치유문제를 위한 기관간 협조 방안’,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환경 조성 및 음주문화 개선’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간 다양한 의견개진과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학교폭력 등 청소년 치유문제에 대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청소년들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쏟을 환경 조성’, ‘언어사용에 있어서 교사나 학부모들의 언어순화 사용 모범의 중요성’,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홍익행정 실천을 위한 기관단체 업무협약식에는 고령군과 고령경찰서 등 관내 8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치안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계속된 조정식 강사의 ‘홍익정신’이란 주제 강의에서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감사의 마음을 가지면서 행복한 삶을 추구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협의회 위원장인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역치안은 경찰만이 모든 것을 할 수 없으며, 관내 모든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업무”라고 강조하고 “오늘 참석한 모든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지역치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