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경환)이 닻을 올리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마케팅과 책임경영의 출발점에 섰다. 지난 8일 오전 고령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지역농협 관계자, 공선출하회 회원, 유통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인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설립돼 고령 관내 최고 산지조직으로 성장해온 고령군연합사업단은  올해 2월 10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법인설립 인가를 받아 지난 1일부터 업무를 개시했으며, 책임경영과 마케팅 강화를 통해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곽용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공선출하회와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역할분담을 통해 산지의 조직화.규모화를 추진해 명실상부한 고령군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경환 법인 대표이사는 “법인 출범으로 올해 출하 목표 200억 이상 달성과 책임경영을 통해 내실 있는 조직관리 및 지역 농업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농가수취 가격을 상승시켜 반드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조합공동사업법인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화환 대신 받은 쌀 118포대(10kg)는 관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