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고령읍 소재 대가야다래원(大加耶茶禮院)에서는 다도회원 18명을 대상으로 ‘다도전문가(자격증반)교육’을 개강하고, 이영희(64) 군의원이 원장으로 취임했다.
다도전문가(자격증반)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실시하는데 격주로 금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다. 대상자는 2012년~2013년 2년에 걸쳐 양성된 교육생으로 2014년 자격증반 교육을 통해 전문가 양성을 완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대가야다래원’ 현판식을 가졌다. 대가야다래원은 사단법인 정다문화원(鼎茶文化院, 부산시 소재, 이사장 서정향) 고령지부(지부장 문한조)로 지정 현판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정다문화원 고령지부는 지난해 10월 성산면 고탄리에 현판식과 총회를 가진바 있고, 전통예절과 차 문화에 대한 교육사업 및 차문화 보급,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도하는 사단법인으로서 고령지역에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차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향 이사장은 “현재 한국 차 문화가 서양의 커피문화에 밀려, 점점 쇠퇴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다도회원들은 다도전문가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서 다도문화를 널리 알리는 교육 및 봉사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