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신임회장 최상호 전 문화원장 취임
고령군6.25참전유공자회(회장 최상호)의 2014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4일 오전 11시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참전유공자회 대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는 지난해 결산안 및 2014년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이어 신.구 회장에 대한 이.취임이 펼쳐진 가운데 신임 회장으로 최상호 전 고령문화원장이 취임했다.
취임사에 나선 최상호 회장은 “오늘 총회를 맞아 먼저 우리 민족사 최대 참화였던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장렬하게 산화하신 전몰장병님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 작금의 국내.외 정세는 경제적 위기로 어려운 생활에 처해져있다. 또한 전후세대 학생들도 6.25전쟁이 북침이라고 알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참으로 한심하고 허탈감이 든다.
때문에 이 나라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맹목적인 반전.반미행동, 안보 불감증을 우리가 질책하고 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최 회장은 “무엇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존경을 받고 제대로 예우 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책적인 배려와 예우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