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령읍 대가야로 효사랑요양병원에서는 웃음건강연구전문가 김부승(71) 강사가 만담을 통해 입원치료중인 어르신들에게 큰 웃음을 드렸다. 김부승 강사는 “웃음이 있는 곳에 건강과 행복이 있다”며 성대모사, 노래, 마술 등 갖가지 화술을 구사하며 원맨쇼로 입원치료 환자들에게 웃음을 통한 즐거움을 전했다.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김 강사는 “웃음이 무병장수와 성인병 예방및 치료에 최고의 묘약”이라며 “인간의 뇌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신경의학 연구결과 증명됐다”고 말했다. 그래서 “가능한 큰 소리를 내어 온몸을 흔들며 웃으라”며 “억지로라도 많이 웃으면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효사랑요양병원은 웃음을 통한 입원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기대하며 웃음강사들을 가끔 초빙해 강의를 들려주며 잠시 투병의 고통에서 잊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