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고령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0일 본 센터 사무실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지개도서관’을 오픈했다.
고령관내 다문화가정의 영유아들의 감각발달과 도서대여, 독서지도, 창의력 양성으로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사업은 ‘2013 맞춤형 자원봉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원봉사센터와 다문화센터가 함께 주관하고 운영한다.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가족의 영유아이면 매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 및 대여가 가능하며, 영유아들과 부모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유익한 내용의 신권 150여 권을 비치해뒀다.
무지개 작은도서관을 이용한 다문화가족은 “돈을 주고 구입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 책들이 너무 많아서 좋아요” 라고 말했다.
여동식 센터소장은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언어적, 정서적 함양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다양한 도서와 교구 등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도서관리와 대장기록 등을 자원봉사자가 관리함으로써, 다문화와 자원봉사자들간의 친밀감도 함께 심어주고자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