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고령출신의 두 자매 이승주.수현 양이 세계가 인정받아 지역의 큰 자랑거리로 소개된 가운데 이번엔 동생 수현 양이 또 한 번 큰일을 해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해 선정하는 ‘2013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에 수상하게 된 것.
대통령상인 대한민국인재상은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와 열정을 가진 미래 인재를 발굴.격려해 인재육성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혜와 열정으로 도전하고 성취 ▶공동체 일원으로 사회발전에 기여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의 영역으로 평가해 전국에서 60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한 가운데 이중 수현 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어릴 때부터 인생의 좌우명을 ‘공부해서 남 주자’를 택한 수현 양은 항상 주위사람들과 가진 것을 나누어야 된다고 가르쳐 주신 부모님 품에서 훗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기 위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지내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타심을 키웠고, 리더십을 발전시켰으며 분야에 있어서 전문성을 가지도록 노력했다.
이런 노력 끝에 수현 양은 꾸준히 우수한 학업 성적을 바탕으로 ‘10~’11, ‘13~ 청심국제중학교 및 청심국제고등학교 현 전교회장을 비롯해, 청소년 글로벌 통일 리더 동아리 장, 결손 가정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 청심국제중고등학교 Honor Committee 위원의 활동을 펼쳐왔고 국제 환경 탐구 올림피아드 (INEPO) 금메달 수상을 비롯, 남북청소년 교류연맹 활동 모범 표창장 수상, 경기도 가평군 지역 인재상 표창장 수상, 전국 고교생 통일 리더상 수상, ACG이념 바탕 모범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수현 양은 “제가 이 상을 받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다. 제 인생의 스승이신 사랑하는 부모님과, 항상 제 편이 되어주는 언니와 승현이, 제게 다양한 기회를 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저보다 더 기뻐하며 가장 먼저 축하해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 이 외에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며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늘 겸손하며,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참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내비쳤다. 
한편 넓은 가치관과 올바른 인품으로 정당한 판결을 내리는 재판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는 수현 양은 존경하는 천종호 판사처럼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인재가 될 것을 다짐했다.
두 자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어머니는 현재 영어학원을, 아버지는 고령읍에서 진흥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