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내년 1월초 인사를 앞두고 2명이 명예퇴직, 4명이 공로연수를 신청함에 따라 서기관 2명, 사무관 4명, 담당 5명, 기능 7급 1명이 공석이 돼 인사적체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감안해 능력위주, 연공서열 등 무난한 소폭인사가 예상되며, 12월말에 인사위원회를 거쳐 1월초에 정기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인사는 서기관에 김탁수 총무과장, 사무관에는 이경근 환경미화 담당, 장향숙 노인복지 담당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명예퇴직 신청대상은 이재형 고령읍장(서기관), 박훈구 주무관(기능 7급)이며, 이 읍장은 주위에서 선거출마 권유로 한동안 하마평에 올랐으나 최근 고사했다.
서정득 주민생활지원실장(서기관), 신노우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승이 보건소장, 박성규 도시개발담당은 공로연수를 떠나며, 특히, 2010년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신 소장은 안동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이번 정기인사에도 행정담당을 거친 공직자가 사무관에 승진할 가능성이 농후해짐에 따라 ‘행정담당=승진’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