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북도립고령공공도서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는 제17회 문학의 밤 및 제21회 ‘가야의 향기’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50여 명의 책을 사랑하고 문학에 관심 가진 50여 명의 문학인들이 참석, ‘다카포와 철수’의 통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자작시와 초대시 낭송, 문무학 시인의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부독서회(회장 김현주) 평생교육강좌 작품전시회(도서관로비, 12월 6일~8일)를 열고 닥종이 수제인형과 퀼트 작품을 전시했고, 주부독서회 토론.추천 도서전시회(12월 6일~31일, 종합자료실)를 병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문무학 시인은 ‘스마트(Smart)와 청바지(Blue jeans)’를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문 시인은 고령군 낫질 출생으로 1982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으로 데뷔, 시집 ‘낱말’ 외 6편, 시선집 ‘벙어리 뻐꾸기’ 등을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대구예총 회장, 대경대 초빙교수, 대구문화재단 대표를 역임하고 있고, 제25회 윤동주 문학상, 이호우 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