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쌍림면 백산리에서는 지난해 산바 태풍으로 건물 전파의 피해를 입어 용담노인회의 숙원사업이던 용담경로당(회장 오점환)이 새롭게 단장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이상경 이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백종계 총무는 경과보고에서 “용담경로당은 산당리, 백산리, 하거리 등 3개 마을 50여 명의 어르신들의 휴식처”라며 “대지 133㎡(40평) 건축면적 53㎡(16평) 1층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는데, 작년 7월 착공해 도비 4천만 원, 군비 4천만 원 등 총공사비 8천만 원으로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보고했다.
이날 준공식에 최종홍 군 노인회장을 비롯해 최경동 쌍림면 노인회장과 노인회원,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권오광 쌍림면장과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경로당 건축에 공이 많은 곽용환군수, 권오광 쌍림면장과 이산건설 남진희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오점환 노인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 오점환 노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산바 태풍피해로 전파되어 어르신들이 그동안 많이 불편했다”며 “행정관서의 도움으로 오늘 준공을 하게 되어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노인회에서 마련한 기념품과 함께 식사가 제공되어 모처럼 마을 어르신들이 한자리에서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