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초등학교 학생들은 짜투리 땅을 이용해 1년 동안 재배한 명아주를 이용해 청려장을 만들어 어르신들에 선물했다.
청려장은 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1년생 풀인 명아주를 이용해서 만드는 지팡이다. 
예부터 명아주 지팡이는 청려장이라고 불려 50살에 드릴 때는 가장(家杖), 60살에 드릴 때는 향장(鄕杖), 70살에는 국장(國杖), 80살에는 조장(朝杖)으로 불릴 만큼 중요하고 일상적인 지팡이다.
또, 16세기 중국 명대 이시진의 본초강목에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고, 신경통에 좋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원래는 과학전람회에서 과연 명아주를 짚고 다니는 행위만으로 신경통과 중풍에 예방되는지 증명하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지만 이것을 과학적으로 증명이 하기에는 과학적인 장비의 부족 때문에 검증하기 어려워져 이것을 직접 청려장을 만들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선물해 1년 동안 지팡이로 짚고 다니게 한 후 그 결과를 체험적으로 얻는 방법을 선택했다.
사라져가는 전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청려장을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뭔가를 이뤘다는 성취감과 함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지팡이로 인해 관절염과 중풍이 예방되기를 기원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