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초등학교(교장 박호정)는 지난 2일 다솜이 가족 23명과 함께 대구 가창에 위치한 대구임실치즈마을과 녹동서원으로 ‘다솜이 가족과 함께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평소 다솜이들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기회가 부족한 편이라 학교에서 그 기회를 제공했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통해 가족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화합을 도모했다.
대구임실치즈마을에 도착한 다솜이 가족들은 쌀가루로 만든 도우를 밀대로 쓱쓱 밀어 다양한 토핑을 듬뿍 올려 맛있는 피자를 만들었다.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바깥에 있는 작은 동물원의 토끼와 닭, 강아지에게 먹이도 주고, 운동장에서 굴렁쇠 굴리기, 긴 줄넘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우유가 치즈가 되는 과정을 배우고, 비누가루를 허브차에 개어 조물조물 예쁜 모양을 만들어 향긋한 비누를 완성했다.
모든 만들기 체험을 마치고 김충원의 정신이 살아있는 녹동서원을 둘러보고, 조총과 장군의 유품, 유물 등 한일양국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한일 우호관을 견학했다.
이번 체험학습으로 다솜이 가족은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