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고정 필진인 쌍림면 출신 한봉수(53)씨가 제26회 매일(每日) 한글백일장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매일신문 경북중부지역본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4일 운문과 산문 부문별로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는데, 한봉수 씨가 대상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두루마기-아버지’를 글제로 선택한 한 씨는 한국 고유의 전통 한복과 두루마기를 입게 된 사연을 글로 풀어내면서 아버지의 유품으로 받은 두루마기를 통해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을 오롯이 그려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수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글쓴이들의 내공을 읽을 수 있었다”며 “상당히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글쓰기가 취미인 한 씨는 평소 다작으로 지역 언론에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글쓰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오후 3시 매일신문사 중부지역본부 1층 교육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