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추위로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자 주민들은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에 나섰고 연탄 주문이 늘어나는가 하면 가전 매장에는 난방기기를 사러 온 주민들이 늘고 있다.
올해는 김장 주재료인 배추, 파, 마늘 등의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김장비용이 작년보다 20%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부들은 곧 시작될 김장철을 맞아 배추, 고추가루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파악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역의류 업계에서는 겨울을 맞아 실용성과 스타일을 강조한 시즌 제품의 판매에 돌입하고 다양한 매장전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트와 전자용품점은 이미 다양한 방한용품들의 판매를 개시했다. 오리털 이불과 전기요를 포함해 장갑과 머플러 등 겨울 추위 대비 필수품들을 일찍이 내놓으며 현재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집안의 살림을 도맡은 어머니들은 김장도 미리 하고 겨울 외투와 침구류도 장만하면서 겨울 준비를 하기도 하지만, 겨울 찬 기운이 닥치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어르신들은 몸으로 가장 빨리 기온의 변화를 느낀다.
더울 때는 땀구멍이 열려 있지만 추위가 시작되면 피부가 두터워져 땀도 덜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속에는 열이 생기고 아토피가 있는 아이라면 피부가 붉고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라면 콧물.코막힘이 진행되며, 열감기, 몸살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질환도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